인류에게 있어서 기술은 영상에서 재미없는 부분을 건너뛰는 스킵버튼과 같다. 일상생활에서의 여러가지 이유로 낭비되는 시간을 줄여주고 핵심적인 부분만을 하게 돕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로 우리자신을 돌아볼지 인류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때문에 인공지능의 출현은 파격적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인공지능은 기술로써의 이점은 여태껏 발명된 기술과는 비교를 할 수 없다. 아침에 출근시간에 피곤한 정신으로 운전할것을 인공지능이 대신해주며 단순 반복 업부까지 인공지능이 대신하게 된다. 즉 이제는 단순히 보조의 기능이 아닌 처음 부터 끝까지 대신 처리해주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들이 역으로 문제가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발생한 사고에는 책임을 누가 질 것인가이다. 자율주행에서 극적인 사고의 발생시에는 누굴 살리고 누구에게 피해를 줄 것인가라는 트롤리의 문제가 발생하게된다. 비단 어떤 좌석을 최우선으로 할 것인지 뿐만아니라 특정 상황에서 추돌 사고 발생시 내가 살 수 있지만 상대 운전자에게 더 큰 피해를 주는 행동들을 인공지능이 판단하고 이에 책임을 질수 있는 가란 문제가 생긴다. 이를 주행자가 설정할 수 있다고 해도 사고시 행동영역을 설정한다는 것 부터 윤리적문제가 발생한다.이것은 인공지능의 수많은 문제들중 하나일 뿐이다. 책은 앞으로 발생할 이런 문제들과 더불어 섹스봇의 출현시 혼돈을 줄 수 있는 성윤리 체계와 자율무기시스템으로 인해 로봇이 사람을 해칠 수 있는가에 관한 윤리문제를 제시하고 결과적으로는 우리가 이를 온전히 책임질 수 있는가를 질문한다. 단순히 편의를 위한 기술이 이제는 점점더 중요한 영역들을 대체하면서 특이점이 찾아온 것이다. 이러한 사회가 도례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그순간이 온뒤에 고민을 한다면 이미 늦었을 수도 있다. 때문에 이렇게 미리 고민해보는게 정말로 좋은 것 같다. 이책은 sf영화에서만 이러난 일들이 이제는 현실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음을 확인시켜줬고 이에 대한 경각심 또한 가지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