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쓰기 이벤트 참여작> 이 책은 독후감의 제목처럼 과거 유럽인들이 어떻게 세상을 지배하였는지에 관한 의문으로부터 시작하였다. 그 이유는 크게 총, 균, 쇠 이 세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나는 이 세부분중 '균'에 대해서만 부분독을 하였다. 그렇지만 균에 대해서만 적혀있는 것이 아니라 앞내용과 유기적으로 엮여있었기 때문에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다. '균' 파트의 주된 내용은 지리와 나라간 교류에 관련된 나라별 면역력 차이로부터 시작된 사망률이다. 이 말이 무슨말이냐면 유럽은 다양한 나라들과 교류를 하였고, 그 지리에서 자라는 동물들의 수도 다양했다. 반면,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나라는 콜럼버스의 등장전에는 다른 나라와의 교류도 없었거니와 지리상 키울 수 있는 동물들의 수도 한정적이었다. 이로 인해, 유럽인들은 원주민들과 다르게 여러 세균들에 접할 수 있어 몸에 항체와 관련된 유전자들이 존재할 수 있었고, 동물들로 인해 발생하는 세균들에 대한 저항성도 가질 수 있었다. 그렇기에 유럽인들이 신대륙을 정복할 때, 세균들에 대한 저항성이 없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정말 많이 죽어나갔고 유럽인들은 정복이 수월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세균의 기원에 대한 것이었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질병들(홍역, 결핵, 천연두, 인플루엔자 등)이 동물들로부터 왔고 동물의 바이러스에서 인간의 바이러스로 변하기까지의 과정도 존재한다. 세균도 인간이 세균에 대해 저항력을 가지게끔 진화하는 것처럼 진화를 계속 해왔다는 것이다. 나는 세균을 지리와 관련해서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역사의 인과관계를 깨달을 수 있었던 것도 새로웠던 것 같다. 또한, 그 조그마한 세균들이 역사를 이루고, 지배층과 피지배층을 가른 것을 보면 파급력이 엄청나다는 생각을 했다.(이러한 생각을 느껴서일지 책을 읽으며 3번을 손소독을 하였다.) 사실 지금 코로나 시기만 하더라도 바이러스 하나때문에 전세계가 긴장하며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것으로 보아 눈에 보이지 않을정도로 작은 바이러스가 인간의 삶에 얼마나 큰 직간접적 영향을 끼치는지 느낄 수 있다. 특히 우리들은 세균에게 최적의 조건인 밀집된 인구들이 많은 도시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들과의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지금 이 코로나사태처럼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