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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소형 백팩인데
내용물은 분홍색 엠피쓰리, 스마트폰, 현금, 파우치,장갑,단어장 등등이 들었습니다.
홍도 자연예체능실에서 책상위에 뒀는데
물마시러 정수기 다녀온 잠깐 사이에 사라졌어요
도서관 폐관시간쯤이라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휴대폰안에든 자료들을 제가 다른데다 옮겨놓지를 못해서
그것만이라도 찾았으면 좋겠네요
가져가신분...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예요
이런일로 당신의 청춘을 얼룩지게 만들지 마세요
어제 당신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요즘에 공부하는데 휴대폰이 방해가 되는것 같아서 정지시킬까 고민하고 있었고
가방은 책을 들고다니기에 조금 작은것 같아서 바꿀까 생각중이었고
파우치는 세탁을 안한지 좀 되서 빨아야 겠다고 마음먹었었고
엠피쓰리는 .... 이어폰이 짧아서 불편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현금은,,, 보관중이신 분이 알차게 쓰시면 괜찮을 것이고
장갑은 선물받은 거지만... 꽃피는 봄에는 필요없어질 테니 그또한 마음에 두지 않으려고 해요...
파일이 몇개 마음에 걸리는 것만빼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혹시 제가 덜렁대다가 잃어버린 것을 가지고 계신다면
010.8616.1256 로 연락 주세요
친한사람 연락처를 대신 남길께요
그리고 폐관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도와주셨던 근로장학생분들 사서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찾지는 못했지만 얼마나 위안이 됬는지 몰라요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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