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새로 들어온 도서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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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구축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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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새로 들어온 도서를 안내하오니 교육 · 연구와 학습에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신착도서 글 게시기간은 게시일로부터 1년입니다. 필요 시 파일을 내려받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입수 기간: 10월 16일 (월) ~ 10월 20일
(금) (총 455종 656권) ○ 이용장소: 해당 자료실 ○ 도서목록: 첨부파일 참조 ※
자료실, 서명 오름차순 정렬 매크로 사용 설정 방법 : 파일 상단 보안경고 ‘옵션‘
클릭 → ‘이 콘텐츠 사용‘ 클릭
→ ’확인‘ 클릭 ○ 이용 문의: 1자료실(2층): 530-3539 / 2~4자료실(3층): 530-3561, 530-356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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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신착 도서 이번
주 신착자료 중 각 분야 추천도서를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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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서유미 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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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일반 (소장정보바로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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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사실주의 동인의 첫 앤솔러지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월급사실주의2023』이
출간되었다. 월급사실주의 동인은 동시대 한국사회의 노동 현장을 사실적으로 다루는 문학이 더 많이
창작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한 작가들의 모임이다. 동인의 창작 규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평범한 사람들의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 문제의식을 지닐 것. 둘째, 최근 오 년 이내의 시간대를 배경으로 할 것, 셋째, 직접 발품을 팔아 취재한 내용을 사실적으로 쓸 것. 이들은 비정규직, 자영업,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은 물론 가사, 구직, 학습 등도 모두 우리 시대의
노동으로 보고 소재로 삼았다. 이번 앤솔러지에는 농원에서 일하는
고등학생 현장실습생부터 삼각김밥 공장에서 일하는 노인 여성까지 각기 다른 직업을 지닌 다양한 연령대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세상을 구하는 것만큼 거창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벅차도록 힘든 순간은 자꾸만 찾아온다. 첨단기술의 발달로 일자리가 사라질 거라는 보도는 끊이지 않는다. 부당한
취급을 받아도 속으로 삭일 때가 많고, 문득 내면의 소중한 무언가를 잃어가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소설들은 이렇게 노동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슬픔과 갈등, 관행과 악습, 시장과 정책 변화의
영향 등을 사실적인 필체로 묘사하며 2020년대 노동의 시간을 이야기 속에 고스란히 옮겨 담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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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이름 붙이기 / 캐럴 계숙 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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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이야기 (소장정보바로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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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럴 계숙 윤의 『자연에 이름
붙이기』가 한국어로 정식 출간되었다. 원제 “Naming
Nature”를 보고 반색할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 화제의 과학 에세이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에서 저자의 세계관을 뒤흔든 ‘사건’으로 등장해
숱한 독자의 궁금증을 불러 모은 이 책은 2009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도서상 과학·기술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고, 《뉴욕 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보스턴 글로브》에서도 추천하는 등으로
출간 당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던 역작이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한국계 미국인인 저자 캐럴
계숙 윤은 20년 넘게 《뉴욕 타임스》에 글을 연재한 과학 칼럼니스트이자, 과학자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고 자란 진화생물학자다. 옮긴이의
표현대로 ‘옛이야기 보따리를 펼치는 동네 할머니처럼’ 과학담을
풀어내는 능청스러운 이야기꾼이기도 하다. 이 책의 이야기는 과학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삶을 살아온 학자이자 저술가인 그가 온갖 생물의 이름과 질서를 연구하는 학문인 분류학의 세계로 뛰어들면서 마주하게 된 뜻밖의 사실, 그로 인해 느낀 커다란 충격에서 시작된다. 어릴 적 집 뒤편의
숲속에서 수없이 다채로운 동식물과 어울리며 느꼈던 ‘직관적 감각’과, 인생의 가치관 그 자체였던 ‘엄밀한 과학’의 세계가 치열하게 옥신각신하는 현장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역사적으로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초를 잡고 스웨덴의 ‘위대한 신관’ 칼 린나이우스가 기틀을 다진 ‘분류학’이 마침내 찰스 다윈의 뜨거운 진화론을 통과하면서 일진일퇴를
거듭하다 기술과 학문의 폭발적인 변화로 극적인 사태를 맞이하게 되는데,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웃음과
스릴이 함께한다. 패러다임은 속속 뒤집혀가고 바야흐로 논쟁의 대미에서는 놀라운 과학적 진실이 드러난다. 인생의 가치관을 이루던 과학의 세계 속에서 문득 놓칠 뻔했던 것을 털어놓는 저자의 고백은 그 가운데 놓칠
수 없는 백미다. 『자연에 이름 붙이기』는 생명의
진화에 얽힌 ‘발견의 역사’를 멋진 스토리텔링과 입담으로
풀어낸 과학자의 빛나는 저술인 동시에, 삶을 통틀어 믿어왔던 진실의 이면을 목격한 한 인간의 진솔한
고백이기도 하다. 과학적 지식과 철학적 사유, 더없이
인간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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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하는 마음, 마약
파는 사회 / 양성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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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제일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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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의 일상으로의 침투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다. 아편, 코카인, 헤로인, LSD, 엑스터시,
GHB, 야바 같은 불법 마약류부터 페치딘, 펜타닐,
졸피뎀, 프로포폴, 펜터민 같은 의학적 사용이
가능한 마약류까지 사회 도처에서 유혹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 그래서일까? 2018~2020년 단 2년 사이에 국내 마약 사범 수는 50% 가까이 증가했고, 2015년까지 잠잠했던 대마초 사범 수는 2022년 4배 넘게 급증했다.
또 19세 이하 마약 사범 수는 2022년 481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2011년 대비 약 12배 가까이 증가했다. 2023년에는 상반기 마약 사범 수가
벌써 10,252명을 기록하면서 역대 처음으로 마약 사범 수 2만
명 시대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류와 형태, 거래
방식 모두에서 진화한 마약이 평범한 이들의 삶을 잠식하는 마약 팬데믹 시대가 본격화된 것이다. 다양한 의료 분야를 포괄하는
가정의학과에서 15년간 20만 명의 환자를 진찰해 온
의사이자 각종 포털과 언론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 온 저자 양성관이 마약 대재앙 시기에 읽어야 할 마약 해설서를 세상에 내놨다. 국내 의사로서는 최초로 펴낸 마약 분석서다. 마약이란 상품의
생산-유통-판매-소비의
고리를 추적한 이 책은, 환자를 진료한 의사로서의 경험과 각종 통계 지표 및 정량적 연구 자료에
대한 분석, 그리고 관련 역사에 대한 기술까지 풍성하고 다채로운 방식으로 마약 중독의 어두운 이면을
들춘다. 특히 기출간된 마약 관련서에서는 잘 다루지 않은 한국 현대사에서의 마약 사범 수 변동 추이와
그 원인에 대한 분석, 그리고 각 정권이 취한 마약 정책에 대한 비판적 고찰은 마약 팬데믹이 본격화된
작금의 위기 상황을 단순히 안일하게 받아들일 수 없게 만든다. 진보와 보수 정치의 이념 전쟁
속에서 말잔치로 끝나버린 마약 정책을 또 반복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이념과 정치
논리에 얽매여 마약 중독 확산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한 정치권에 건네는 저자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마약중독자를
범죄자로만, 또는 환자로만 규정하는 불필요한 이념 전쟁을 멈추고 공급을 막는 단속ㆍ처벌과 수요를
억제하는 치료를 병행하여 마약 산업을 ‘하이 리스크, 로우
리턴’ 사업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권 초반부터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한동훈 장관과 윤석열 정부는 과연 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개인을
넘어선 공동체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모색하는 저자의 시도 속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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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은 어떻게 유전자에 새겨지는가 / 데이비드 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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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이야기 (소장정보바로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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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현재의 우리가 되었을까? 왜 이렇게 행동하고 느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걸까? 20세기
과학자들은 그 이유를 ‘유전자(본성)’ 또는 ‘경험(양육)’이라는 두 가지 요인으로 답했다. 그러나 유전자 또는 경험뿐
아니라 둘 사이를 이어주는 실질적인 요인이 있다면 어떨까? 이를 테면, 경험이 유전자가 하는 일에 물리적으로 영향을 미쳐 ‘유전자가
작동하는 방식’을 바꾼다면? 즉 우리가 처한 환경과 맥락이
유전자 자체는 바꾸지 않으면서 유전자를 활성화하거나 침묵시킴으로써 우리 몸과 마음의 기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면? 게다가 그렇게 유전자에 새겨진 경험이 후대로 대물림된다면? 생물학
분야의 최신 연구들은 SF 소설에나 나올 법한 이 일들이 실제로 우리 몸속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근거들을
속속 제시하고 있다. 콕 짚어 말하자면, ‘후성유전학’이 그 일을 해낸 장본인이다. 하버드대학교에서 발달·생물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피처대학 심리학과 교수로 활동 중인 데이비드 무어가 ‘경이로울 정도로 성장하는’ 후성유전학의 연구와 통찰을 《경험은
어떻게 유전자에 새겨지는가》에 집대성했다. 이 책은 출간 당시 미국심리학회 ‘윌리엄 제임스 도서상’과 미국발달심리학회 ‘엘리너 매코비 도서상’을 수상하며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책은 후성유전학이 무엇인지, 그 속에 담긴 의미는 무엇이며 그 학문이 앞으로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어놓을지 자세하게 톺아보는 한편, 후성유전학 중 특히 경험이 우리의 ‘행동’과 ‘생각’과 ‘감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행동 후성유전학’에 집중한다. 행동 후성유전학은 삶의 모든
면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하는데,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생물학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 책은 이 새롭고 흥미진진한 학문 분야를
“친절하게” 소개하는 후성유전학 입문서로, 생물학에
관한 지식과 배경이 없는 독자들도 후성유전학에 담긴 혁명적 함의들을 알 수 있도록 돕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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