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못골시장 야채가게의 청년장사꾼 김승일. 상인 출신 시장문화기획자 1호가 되어 전통시장 활성화에 자신의 인생을 걸었다.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에 가면 팔달문시장을 비롯해 9개의 전통시장을 만날 수 있다. 팔달문시장, 영동시장, 지동시장, 미나리광시장, 패션일번가, 시민상가, 구천동공구상가, 로데오거리 그리고 못골시장. 그 중 못골시장은 그렇고 그런 시장이라고 했다간 큰코다칠 만큼 유명세가 전국적인 시장이다. 주말이나 공휴일이면 서울의 명동이나 강남역, 홍대에서나 경험할 수 있는, 서로 어깨를 부딪치면서 지나다녀야 할 만큼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북새통의 현장이다. 이 책은 바로 이 못골시장에서 나고 자랐고, 야채장사를 하면서 시장에 입문했다가 지금은 전통시장 활성화 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시장문화기획사인 ‘(주)시장과사람들’을 운영하고 있는 김승일이 못골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와 전국의 여러 시장에서 진행했던 전통시장 개조 분투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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