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반일과 친일의 프레임을 넘어서. 잠잠하다 싶으면 반복되는 일본의 반성 없는 행동에 한일 관계는 온탕과 냉탕을 매번 왔다 갔다 했다. 한류라는 문화의 난류가 대한해협을 건너 두 나라 사이를 진정시키면, 정치적 긴장이라는 한파가 다시 둘 사이를 갈라놓는 식이었다. 이처럼 문화에 의해서 돈독해지고 정치에 의해서 소원해지기를 반복하는 한일 관계의 틀을 깨기 위해서는, 더 적극적이고도 더 본격적으로 '그들'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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