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나를 키운 건 엄마의 그리움, 그러나 나를 일으켜 세운 것은 한 남자에 대한 사랑. 신라이따이한 누엔진주, 엄마의 눈이 멀어지기 전에 아빠를 보게 해 주겠다는 소원 하나만으로 먼 타국으로 시집 온 여자. 그러나 아빠를 찾는 목적보다 아파하는 준우의 상처를 낫게 해 주겠다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다. 사랑을 깨닫는 순간, 그녀를 막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지금 막 이륙하려는 비행기조차도. 사랑하지마! 그게 결혼 조건이야. 한때는 누구보다도 장래가 촉망됐던……. 그러나 지금은 상처를 안고 숨어 사는 남자, 준우. 전 약혼자가 그녀를 스토커로 신고하여 경찰서와 법원에 들락거리게 만든 후 돈 많은 남자와 결혼했다. 그에게 남은 것은 모든 사람들이 그를 범죄자로 보는 것 같은 시선뿐. 사랑이 얼룩지는 것이 싫어 어머니가 원하는 대로 결혼해야 했다. 그러나 새로운 사랑은 두 번 다시 하고 싶지 않아. SBS 주말 극장 『황금 신부』를 소설로 만난다. 사랑의, 사랑을 위한, 사랑으로 인한 모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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