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앙드레 지드가 자신의 유일한 '소설(roman)'이라 칭한 작품. 마치 위조화폐처럼 거짓된 모습으로 거짓 세계 속을 표류하는 이들이 진정한 자아와 삶의 의미를 발견해 가는 눈부신 여정. 베르나르는 자신이 사생아임을 우연히 알고 편지만 한 장 남긴 채 집을 나온다. 당장 어떻게 살아야 할지조차 알 수 없지만 젊은 베르나르는 어떤 짓을 해서든 먹고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이상한 자신감에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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