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쓰기 이벤트 참여작> 여러번 지나가다 이 책을 본적이 있었는 데,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책의 첫장을 펼쳤을 때 단어의 의미와 상황을 예를 든 글을 하나 읽어보자마자 빌리자라는 마음을 들게 되었습니다. 요즘, 저는 편지를 쓰거나 일기장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연애를 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말의 의미를 알고쓰고 예쁜 말을 쓰자라는 마음을 먹게되어서 이 책을 빌리겠다라는 마음이 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책에서 '좋아한다, 사랑한다'라는 글의 내용 부분에서 좋아한다라는 감정이 더 반갑다라고 한 부분이 있는 데, 처음에는 사랑한다는 표현이 가장 큰 표현인데 왜 좋아한다라는 감정표현이 더 반가운건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뒷 부분의 좋아한다는 감정은 조건이 없다는 말과 좋다는 말은 언제든 어디서든 쓸 수 있다는 말과 사랑하기 전에 좋아한다는 것부터 시작한다는 말이 와닿게 되어서 이책에서 더 와닿는 부분을 찾고 싶어져 더 읽어나가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어나가다 '미움받다'라는 부분을 읽다가 미움받는 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마음 한켠히 아려오고 미움받고 싶지 않아집니다.하지만, 책에서 말해주듯이 미움받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10명정도의 사람에게 미움받는 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백명 천명이 넘는 사람에게 미움받는 것은 상처이면서 지옥에서 사는 것입니다. 미움을 어느정도 받으면서 어느정도 사랑도 받는 게 사람이 살아가는 인생의 되풀이 되는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하니 미움을 받는 것도 두려운 것만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사랑하기에 좋은 사람"이라는 글이 기억에 남습니다.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지 않거나 좋아하고 있지 않으면 이 부분을 읽었을 때 기억이 안났을 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예뻐보이고 싶고, 그 사람의 앞에서 착해지고 싶어 착한 모습을 보이고 싶고, 그 사람의 눈에 띄고 싶어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 나의 모습을 보고 떠올리다보니 내가 지금 진짜 저 사람을 많이 좋아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그 사람의 눈에 비친 나의 모습을 보니 이 사람이 나를 사랑해주기 때문에 내가 더 그런 행동을 하게 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사랑의 감정을 다시 느끼게 되기도 했고, 불안하고 나만 그런 줄 알고 가면을 쓴 것 같은 생각이 들고 마음 한켠에 오늘도 내 자신을 숨겼구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잤는 데, 책을 읽고 잠자리에 들때면 공감과 편안하고 포근한 느낌을 안고 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간이라는 존재가 자신이 배려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배려를 가지고 사는 존재라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