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쓰기 이벤트 참여작> 만약 시애틀 미식축구팀, 시호크스의 코치인 피트 캐럴이 나에게 “당신에게는 인생철학이 있습니까?”라고 묻는다면 나는 바로 대답하지는 못할 것 같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돈 많은 백수요.”, “토익 900점을 넘고 싶어요.”등의 대답을 할 것이다. 캐럴이 이 질문을 한 이유는 인생에서 이루려는 일을 물으려고 한 것이고 그릿의 요소 중에 열정에 관한 질문을 한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내가 이 질문에 대답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내 인생에서 이루려는 일이 무엇일까? 쉽게 찾는 방법은 이루려는 일을 목표로 위계화하는 것이다. 나의 예로 들어보면, 나는 나에게 가장 알맞은 인터넷 강의를 찾아보고 있다. 이 목표는 물류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인터넷 강의를 들어야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왜 물류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는가? 물류관리사 자격증 취득은 대학교 졸업 조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스펙을 쌓으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더 좋은 직장에 취업을 하기 위해서다. 이런 식으로 “왜?”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고 “왜냐하면…” 이라는 답변을 계속 해 나가다 보면 목표의 위계에서 최상위 목표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이렇게 목표를 세워 하나씩 이뤄나가게 되면 ‘그릿’을 달성하는데 한발자국 더 가까워 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릿’은 단순히 관심 있는 일이 있어서 이것을 이뤄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동일한 최상위 목표에 변함없이 성실하고 꾸준하게 관심을 둔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우리의 최상위 목표가 종종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자라나는 청소년기에는 꿈이 달라졌었다. 중학교 때에는 판사라는 직업을, 고등학교 때에는 군인이라는 직업을 꿈꿨었다. 그런데 이렇게 최종목표가 달라지는 것은 ‘그릿’이 아니라고 한다. 최종목표가 자주 바뀌면 안되고 한 가지의 목표를 끈기를 가지고 꾸준히 이뤄나가야 하는 것이다. 그게 바로 ‘그릿’인데,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것 같다. 그렇지만 나는 모두의 최상위 목표는 가장 추상적인 답이지만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행복을 위해서 내가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일을 꾸준한 열정을 가지고 달려가면 될 것이다. 물론 도중에 힘든 역경이 올 수 있지만 이때 포기하지 않는 힘, 끝까지 끈기와 열정을 가지고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힘 그게 바로 여기서 말하는‘그릿’이다. 나는 지금 이 시점에 이 책을 읽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미래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는 한해였는데 3학년부터는 앞으로의 장기계획을 세워 하나씩 이뤄나가고 싶다. 그래서 나의 ‘그릿’을 확인하고 계속 개발해 나갈 것이다. 그 시작이 지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