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쓰기 이벤트 참여작> 이 책은 평소에 도서관을 다니면서 책을 빌리기보다는 내가 소장하는 것을 더 선호해서 그냥 구매하기로 했다. 코스모스를 산 이유는 이 책을 사기전에 차례가 소개되어있었는데 고등학교 때 내가 배웠던 지구과학1과 같이 교과내용뿐만아니라 평소에 지구과학에 별 흥미가 없었던 사람에게도 충분히 관심을 끌만한 내용이여서 결정적으로 코스모스를 선택하게 되었다. 차례가 13개나 있었지만 별 고민없었는데 실제로 책을 만나보니 700쪽이 넘는 아주 두꺼운 책이와서 매우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전체적으로는 다 못 보고 내가 재밌을 것 같은 쪽이나 관심이 가는 쪽을 위주로 보았다. 책 이름이 특이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코스모스란 뜻이 서술되어있었다. 코스모스를 영어로 하면 COSMOS라고 하는데 우주를 뜻한다고 한다. 이때, 단순한 우주가 아니라 질서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우주를 뜻한다고 한다. 그러나 칼 세이건이란 사람이 이 책을 매개체로 우리가 코스모스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려주고자 한다. 그리고 코스모스 즉, 우주를 정관하는 것은 미지 중 미지의 세게와 마주함이라고 했고, 인류라는 존재는 코스모스에 떠다니는 한 점 티끌에 불과하나, 인류의 미래는 우리가 오늘 코스모스를 얼마나 잘 이해하는가에 크게 좌우할 것이라고 했다. 두껍고 많은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스펙트럼에 관련된 내용이다. 별의 스펙트럼으로 별의 구성요소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내용은 수업시간에 배웠던 내용이여서 더 정확히 이해할 수 있었고 추가적인 내용을 더 배울 수 있었다. 별이 뜨거울 때 빛을 발산하는 물질과 차가울 때 빛을 발산하던 그 파장으로 주위의 빛을 흡수함으로써 스펙트럼 상에 어두운 선이 만들어 진다고 한다. 그 어두운 선을 분석하여 별들의 구성성분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항상 독후감의 마무리를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을 쓰곤 했는데 이 책이 독후감을 쓰기엔 너무 부담스러워서 추천할 사람을 고르기 힘들었다. 그래서 평소에 천문학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심심풀이로 읽기를 권하고 싶다. 나에게는 이 책이 나의 천문학 지식의 범위를 크게 만들어주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