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왕세자 교육기관인 세자시강원의 장서인이 있는 대명일통지
서명: 대명일통지(大明一統志)
판본: 중국목판본
간행연대: 만력 연간(1573~1620)
1461년(천순 5) 명나라 황제의 명으로 이현(李賢) 등이 편찬한 총 90권의 지리지.
이 책은 조선에 수입되어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이 간행될 때 참고자료로 활용되었고 1564년(명종 19) 금속활자 을해자(乙亥字)로 간행되었다.
도서관 소장본은 90권 40책으로 명나라 만력연간(1573~1620) 만수당(萬壽堂)에서 간행한 중국목판본으로
권수에 문헌지장(文獻之章), 권말 해동청구(海東靑丘), 춘방내부지장(春坊內府之藏)의 장서인(藏書印)이 있다.
해동과 청구는 우리나라를 가리키는 별칭이고, 춘방은 세자궁을 일컫는 별칭으로
왕세자의 교육기관이었던 시강원(侍講院)에 소장되었던 책인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