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새로 들어온 도서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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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구축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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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새로 들어온 도서를 안내하오니 교육 · 연구와 학습에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신착도서 글 게시기간은 게시일로부터 1년입니다. 필요 시 파일을 내려받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입수 기간: 11월 4일 (월) ~ 11월 8일
(금) (총 619종 1,029권) ○ 이용장소: 해당 자료실 ○ 도서목록: 첨부파일 참조 ※
자료실, 서명 오름차순 정렬 매크로 사용 설정 방법 : 파일 상단 보안경고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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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신착 도서 이번
주 신착자료 중 각 분야 추천도서를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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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사랑 권하는 사회 / 김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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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소장정보바로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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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국 사회는 진짜 사랑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요소로 가득하다. 사람은 아무런 조건 없이 사랑받는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나아가 공동체의 지지를 받으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존재다. 그러나
현대 한국의 신자유주의 무한경쟁 체제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여 도구화한다. 이러한
체제를 내면화한 사람들은 자연히 인간관계에서도 이해득실을 따져 가며 손해 보는 사랑을 하지 않으려고 애쓰는데,
이는 필연적으로 인간 소외와 개인화를 초래한다. 오늘날 한국에서 일어나는 가짜
사랑의 근본적 원인은 사회이기에, 진짜 사랑을 되찾기 위한 해결책은 필연적으로 사회개혁이 될 수밖에
없다. 국가가 모두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는 ‘기본사회’ 구축은 비현실적인 이상론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을 발휘하며 살기 위한 필요조건인 셈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기주의를 강제하는 사회의 압력을 깨닫고, 그
굴레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과 연대해 세상을 바꾸어 나가도록 힘써야만 한다. 개인으로 고립되어 사랑의
실패에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이 책의 메시지가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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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종소리 / 김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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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세이 (소장정보바로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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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고전이라 해도 지금
내 삶과 닿아 있지 않으면 쉬이 시간 내기 어렵다. 고전은 나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초고속 열차에 앉아 스마트폰으로
온갖 정보를 받아들이는 시대, 사람들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속도와 리듬도 빠른 지금 책을, 그중에서도 고전을 읽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충을 토로하는 이들에게
김하나 작가는 ‘100페이지만’ 우선 읽으라고 한다. 왜일까? 긴 행로를 어느 정도 걷고 뒤돌아보니 꽤 멀리 왔구나
하고 느끼듯, 100페이지를 읽으면 등장인물과 안면이 생기고 책 속 공간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100페이지를 읽으면 ‘책의 리듬’ 속으로 확실히 들어가게 된다. 방법은 간단하다. 책 읽기만을 위한 시간을 일부러 잡는다. 스마트폰을 무음 상태로 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둔다. 편안한
자세를 잡는다. 책을 멈추지 않고 읽어 나간다. 이해가
되지 않아도 100페이지까지는 읽는다. 까무륵 잠들었다가도
깨면 이어서 읽는다. 이 방법으로 김하나 작가가 안내하는 다섯 권의 고전을 독파하면 우리는 어쩌면
이전과 다른 감각에 발을 들여놓게 될지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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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으로
가는 길 / 파트릭 모디아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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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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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일어난 어떤 사건을 이해하려고
기억을 헤집으며 추적하는 한 남자, 수수께끼 같은 여자들, 의심스러운
남자들…. 모디아노의 소설 속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과 서사이다. 거의
모든 소설에 자전적인 요소들을 변주하여 소설을 써온 모디아노이지만, 『기억으로 가는 길』만큼 직접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밝힌 적은 없었다. 주인공 장 보스망스가 그랬듯
파트릭 모디아노 역시 어린 시절 어머니 친구의 집에 몇 달 동안 맡겨졌다. 그곳에서 의심스러은 사람들이
오가는 것을 목격하지만, 아직 어린 그는 아무것도 묻지도, 알려
하지도 않았다. 그 집은 또한 열 살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동생 루디와 함께 지낸 곳이다. 모디아노에게는 고독과 상실, 두려움으로 기억 속 깊은 곳에 은폐한
장소이다. 한참 시간이 흐른 후, 우연에 이끌린 것인지, 어떤 불순한 함정에 빠진 것인지 모르는 채 장 보스망스는 그곳으로 향한다. 『기억으로 가는 길』은 향수에
젖어 지난날을 돌아보는 풍경 같은 소설이 아니다. 오히려 몽유병자처럼 살아온 과거를 이해하겠다는
욕망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고통스러운 여정에 가깝다. 출간 직후 프랑스 언론은 모디아노가 글을
쓸 수밖에 없었던 동기를 이렇게까지 직접적으로 밝힌 작품은 없었다며, 작가로서 더 쓸 이야기가 남지
않았을지 모른다는 서평을 내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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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슐츠 씨 / 박상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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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 (소장정보바로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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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슐츠 씨》는 오래된
편견을 넘어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인류 사회에 만연한 차별과 배제 중 얼마나
많은 것들이 무지에서 비롯되는지를 교육의 기회, 인종, 다양성에
대한 화두, 정신 건강에 대한 담론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보여준다. 왜 여성이 입는 바지에는 주머니가 없거나 남성복에 비해 형편없이 작은 주머니가 달릴까(그리고 사람들은 왜 그게 여성 소비자의 선택이라고 생각할까)와
같은 사소해 보이는 문제부터 시작해 특정 젠더나 인종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회적 압력과 관습까지, 우리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편견을 들춰내고 파헤친다. 나아가 세상을 백인 중심으로
생각하던 편견을 깨달은 만화가 찰스 슐츠부터 장애인의 존재를 지우려는 사회에서 권리를 되찾기 위한 싸움에 나선 장애인 운동가 주디 휴먼까지, 차별이 일상인 세상에서 태어났지만 그런 관습에 순응하기를 거부한 사람들의 삶을 보여준다. 인류의 오래된 습관을 끊고 편견을 바꾸는 일은 그걸 일상에서 맞닥뜨린 사람들의 개인적 깨달음과 결단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가 어떻게
여기에 이르렀는지 돌아보고, 나아가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하고 움직이고자 하는 이들에게 《친애하는
슐츠 씨》는 나침반과 같은 책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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